켈리 클락슨, 만삭인데도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 결정

켈리 클락슨, 만삭인데도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 결정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삭의 미국 팝스타 켈리 클락슨 (Kelly Clarkson)이 무대에서 출산하게 되는 위험을 감안하고,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의 마지막회 무대에서 노래를 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소식통에 의하면 <아메리칸 아이돌> 에서 첫 우승을 한 켈리 클락슨은 출산 예정일이 다가옴에 불구하고도 우승자 캐리 언더우드와 함께 4월 7일에 방송될 최종회에 출연하게 되었다. 

켈리 클락슨은 올해들어 <아메리칸 아이돌> 과 그래미 시상식에 참여하지 말라는 의사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있었으나, 그래도 본인이 인기가 많아진 계기가 된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에 의미 있게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던 것이다.

켈리 클락슨은 최근에도 <아메리칸 아이돌> 에 출연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무대에서는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혀 눈물을 흘릴때도 있었다.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라며 켈리 클락슨은 무대에서 울기 시작했을때를 회상하며 미국 토크쇼 엘렌쇼에서 당시의 심정을 털어 놓았다. 

켈리 클락슨과 캐리 언더우드 외에도 조단 스팍스, 크리스 도트리 등 역대 우승자와 인기를 얻은 참가자들도 많이 출연하게 된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마지막회는 3일 연속 피날레 특집으로 유종의 미를 장식하게 된다. 

출산을 앞둔 켈리 클락슨에게는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