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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교황, 로버트 프레보스트 레오 14세로 새 시대를 열다.

HI HOLLYWOOD 2025. 5. 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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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바티칸까지... 로버트 프레보스트, 교황 레오 14세로 새 시대를 열다.

 

5월 8일 시스티나 성당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 지 한 시간 뒤,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한 추기경이 나타나 세계를 향해 선포했다.

 

"Habemus Papam!!" - 우리는 교황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발표된 이름.

로버트 프레보스트, 미국 시카고 출신의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출신 성직자.

이제 그는 교황 레오 14세라는 새 이름으로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교황청 역사상 미국 출신 인물이 교황에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보스트 교황은 69세, 시카고에서 태어나

페루에서 20년 이상 사목 활동, 이후 주교로 임명되고 

최근까지는 전 세계 주교 인사와 감독을 총괄하는 바티칸 핵심 직책을 맡아 왔다.

그의 경력은 지역을 넘어선 국제적 시선과 균형 감각을 잘 보여준다.

 

그가 선택한 교황명 레오 14세는 역사상 존경받는 교황 중 한 명인 레오 13세를 연상케 한다.

이는 가톨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담은 상징이기도 하다.

 

첫 공식 발언에서 그는 군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간결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 한 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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